1.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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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어떤 음악을 하고 있나요?

저는 로웰 스트레이트(LOWELL STRAIGHT)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올라운드 아티스트입니다.

EDM과 힙합을 통해 음악을 시작하였고, 현재는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얼터너티브 음악을 중심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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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과 지금 하고 있는 스타일과 방향성의 음악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처음에는 미술을 전공했지만, 그림에 청각적인 요소를 더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음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음악가라는 꿈이 제 삶의 중심이 된 이후로는, 음악이 시각적으로도 그려질 수 있기를 바라며 그런 음악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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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활동을 주로 하고 있나요?

2022년 EP [망상소년]으로 데뷔한 이후, 작사&middot;작곡부터 프로듀싱과 믹싱까지 음악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정규 앨범 [BLACK,]을 포함해 다양한 앨범과 음원을 발표해왔으며, 국내에서는 언더그라운드 힙합 공연과 각종 행사 무대에 참여해왔고,

일본과 브라질 등지에서의 해외 투어를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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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라질이라니! 어떻게 가게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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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브라질 투어를 하게 된 계기가 뭔가요?

2024년 6월 무렵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미 지역, 특히 브라질에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순간, 브라질에서 저를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투어를 목표로 활동 방향을 넓혀가면서도 기존처럼 음악 작업에 꾸준히 집중해왔습니다.

어느 날 Gun-E 형에게 투어 제안이 들어왔고, 감사하게도 저와 Gson 형을 함께 소개해 주신 덕분에 세 사람이 함께 브라질 투어를 떠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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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ldquo;이게 실화냐?&rdquo; 했던 순간이 있었나요?

목표들을 다시 되새기며, 침착하게 투어를 위한 공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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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브라질이라는 나라, 음악씬에 대해 원래 관심이 있었나요?

투어를 떠나기 전까지는 브라질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팬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에 브라질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현지 음악 시장에도 깊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투어를 다녀온 후, 브라질이라는 나라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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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해외 투어 경험이 있었나요? 브라질이 첫 해외 공연이라면, 어떤 기대를 했나요?

일본에서 세 번 공연을 진행한 적이 있으며, 이번 브라질 투어를 앞두고 한국과의 공연 문화 차이가 어떤 방식으로 드러날지 궁금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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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셋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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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른 두 분과는 각각 어떻게 만나게 되었나요?

언더그라운드 공연을 통해 처음 Gson 형을 알게 되었고, 이후 SNS를 통해 언더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래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막 데뷔한 제게는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제가 단독 콘서트를 열었고, 감사하게도 그 무대에 함께 참여해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셨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서로 자주 교류하게 되었고, 이후에는 피처링 작업까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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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E 형과는 Gson 형이 기획한 파티 공연을 통해 처음 인사를 나눴으며, 형께서 먼저 제 음악을 진심으로 좋아해 주시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등 저를 너무 좋아해 주셔서 자연스럽게 저도 Gun-E 형에 대해 찾아보면서 이 형의 매력을 알게 되었고,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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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처음 만나서 음악적으로 서로 통해야겠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나요?

투어를 함께 진행하는 동안 형들을 보며 여러모로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상황을 대처하는 방식과 팬분들과의 소통에서 아직 미숙했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고, 덕분에 저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음악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동료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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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다른 두 분의 음악에서 각각 어떤 부분을 좋다고 생각하는지 자랑해주세요!

Gson 형은 자신이 추구하는 감성이 음악 전반에 뚜렷하게 드러나는 점이 큰 강점이라고 느꼈습니다.

개성 있는 하드웨어를 극대화해 디자인된 음악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그것은 오직 지쓴만이&nbsp;해낼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꾸준히 성장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아티스트라고 느낍니다.

최근 Gson 형이 발매한 &ldquo;Flame&rdquo; 많이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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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E 형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무드를 지닌 아티스트입니다.

외국 아티스트를 따라 하기 위해 만든 느낌의 이국적임이 아닌, 정말 자연스럽게 한두 방울 정도 흘러나오는 이국적인 감성이 딱 제가 좋아하는 온도인 것 같아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 형 노래 중에 Love &amp; Hate라는 곡을 좋아하는데, 가사를 집중해서 들으면 더 매력을 느낄 수 있으니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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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세 분이 함께 작업하거나 무대를 꾸몄을 때 각자의 개성이 어떻게 섞이나요?

아직 셋이서 콜라보한 곡은 없어서 &lsquo;섞인다&rsquo;는 느낌이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공연 마지막에 셋이 함께 무대에 올랐던 순간은 기억에 남습니다.

모두 마음을 내려놓고 무대에서 편하게 뛰노는 모습이 팬분들께도 더 깊은 인상을 남겼을 거라고 생각해요.

함께 투어를 하며 쌓인 믿음과 유대감 덕분인지 걱정 없이 즐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드러났고,

행복해 보이는 형들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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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브라질에서의 리얼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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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첫 공연 날, 무대에 오르기 전 기분이 어땠나요?

한국과 다르게 공연 문화나 분위기에서 확실히 차이가 있었고, 그 낯섦에서 오는 불안함을 이겨내기 위해 마음을 비우며 스스로를 다잡으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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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브라질 팬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예상했던 분위기랑 비슷했나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 이상으로 받은 환호와 호응 덕분에 무대에 오르기 전 굳어 있던 긴장이 자연스럽게 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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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국과 브라질 공연 문화, 관객 반응이 다른 점이 있었나요?

한국과 브라질 모두 멋진 공연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nbsp;브라질 팬분들의 뜨거운 열기는 예상보다 훨씬 더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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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억에 남는 &ldquo;이건 진짜 브라질이구나!&rdquo; 했던 순간이 있나요?

마치 미리 약속한 것처럼 모두가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면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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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연 외에도 브라질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브라질은 먼 나라라 한국과는 많이 다를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직접 소통해보니 한국 사람들과 비슷한 성향이 많다는 것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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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음악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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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브라질 투어 이후, 본인의 음악에 변화가 생길 것 같나요?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새로운 감정들을 마주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제 표현력을 키워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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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혹시 브라질 아티스트들과 협업 이야기가 나왔나요? (협업해 보고 싶은 브라질 아티스트가 있나요?)

우연히 식당에서 Duquesa라는 래퍼의 음악을 들었는데, 미니멀한 트랩 비트 위에 담백하면서도 묵직한 바이브가 얹혀져 제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포르투갈어 특유의 그루브를 정말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아티스트라고 느껴졌고, 언젠가 꼭 함께 작업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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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브라질 음악(삼바, 바일레 펑크 등)에서 영향을 받은 점이 있나요?

기존에는 랩이나 보컬 라인을 비교적 타이트하게 짜는 편이었는데, 브라질 음악에서는 리듬감을 살리기 위해 여유 있게 리듬을 구성하는 방식이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 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저 역시 앞으로는 비워 내는 맛을 조금 더 찾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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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브라질에서 공연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었나요?

리우에서의 공연이 끝난 뒤, 팬분들께서 준비해 주신 영상 서프라이즈를 보았는데, 그 순간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때 묘한 감정이 밀려왔고, 동시에 &lsquo;이제 진짜 시작이구나&rsquo;라는 마음과 함께 앞으로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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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앞으로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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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나요?

독보적이지만 실력으로 증명하는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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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해외 투어를 계속할 계획이 있나요? 다음 목표 지역이 있다면?

남미 지역에서 좀 더 다양한 공연을 경험한 후, 유럽 무대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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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브라질 투어가 여러분의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줄 것 같나요?

저를 어필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면서, 한층 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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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투어를 계기로 앞으로 브라질 팬들과 어떻게 소통할 계획인가요?

팬분들의 메시지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음악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며 좋은 모습으로 보답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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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브라질 무대를 꿈꾸는 아티스트에게 꿀팁과 함께 &ldquo;이건 꼭 해야 한다!&rdquo; 혹은 &ldquo;이건 절대 하지 마라!&rdquo; 같은 팁도 공유해주세요!

이 부분은 저 역시 항상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매일 스스로와 싸우며 음악적 역량을 끊임없이 발전시켜야 한다고 느끼고 있고, 주변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더라도 스스로에게는 더욱 엄격한 기준을 갖고 냉정하게 바라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lsquo;비록 이 점은 부족하지만 이런 장점이 있으니 그걸 살리자&rsquo;는 식의 접근보다는 언젠가 반드시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면 지금부터 매일 시간을 투자해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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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일즈를 목표로 하는 아티스트라면, 유행의 흐름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시대가 지나더라도 꾸준히 따라갈 수 있도록 그에 맞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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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글로벌 무대를 꿈꾸는 아티스트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계속해서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하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질을 잃지 않고 묵묵히 노력한다면, 결국 누구에게나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는 찾아올 것이라 믿습니다.

아직 부족한 저의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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