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작곡, 작사로 참여했습니다.

Q. 니온(NE:ON)님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니온(NE:ON)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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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니온(NE:ON)이라는 예명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니온(NE:ON)이라는 이름은 예전부터 좋아한 &#39;존 메이어(John Mayer)&#39;라는 기타리스트의 노래 제목이 떠올라서 짓게 되었는데, 기타리스트로 처음 활동을 시작한 저에게 있어서는 정말 의미 있는 이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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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셨고, 영향을 많이 준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처음 접하고 시작한 건 중고등학교 때 기타로 처음 음악을 공부하며 시작했는데, 그때 마냥 들었던 생각이 음악이 너무 재밌고, 뭔가 &lsquo;이건 내가 평생 해도 재밌게 할 수 있겠다&rsquo;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마이클 잭슨 같은 팝 아티스트나 락밴드, 재즈 음악도 듣고, 빅뱅 같은 대중적인 아티스트 분들의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한 장르만 고집하지 않고 여러 장르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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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자주 듣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요즘도 사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 찾아 듣는 편이라 &#39;자주 듣는 노래?&#39;라고 할 게 정해져 있지는 않은데, 요즘은 하우스(House) 장르의 음악을 찾아서 많이 듣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잘 몰랐던 장르인데, 공부하면서 뭔가 재밌는 요소를 찾아가는 것도 좋고, 취미로 디제잉을 시작했는데 디제잉을 하면서 아무래도 많이 찾게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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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연초에는 처음으로 집에서 혼자 시간을 많이 보냈던 것 같아요. 
원래 사람 만나는 걸 너무 좋아하고 만나서 에너지를 받는 유형의 사람인데, 처음으로 이번 연초에는 혼자서 생각 정리도 하고 쉬면서 휴식기를 보내다가 3월쯤부터는 다시 활동적으로 전환해 보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작년부터 만든 여러 아티스트 분들의 앨범도 작업하고 있고, 올해엔 개인 앨범이 아닌 아티스트와의 합작 앨범도 내보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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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무엇인가요?

사실 제가 작업한 노래라면 모든 노래가 다 애착이 가고 다 좋아해서 하나만 고를 때마다 너무 힘들긴 한데, 요즘의 제가 애착이 가는 곡은 예전에 만든 &lsquo;NO:EL - 꽃 (Feat. Benzamin)&rsquo;인 것 같아요. 
요즘 날씨도 좋아서 혼자 자주 산책하러 나가는데, 자주 가는 공원 앞에 꽃이 피어 있는 걸 볼 때 생각이 나더라고요.

 
노래 가사가 참 예쁜 노래이기도 하고, 이 노래를 친구들과 만들면서 여러 번 편곡하느라 힘들긴 했어도 그 시간들이 즐거웠고, 지금의 저에겐 행복했던 기억이 담긴 노래라 골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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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lt;Door (Feat. 정일훈)&gt;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곡인가요? 작업 과정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함께 들려주세요.

&lt;Door (Feat. 정일훈)&gt;이라는 곡은 매번 설명하면서 어렵다고 느끼는 곡인 것 같아요... 
외로움, 공허함이라는 텅 빈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고, 그 생각들이 머릿속에 가득할 때 비로소 알게 된 점이, 외로움이란 건 나 스스로가 만들어 낸 감정일 뿐이고 텅 빈 마음(공허함)을 억지로 채우기보단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 걸 택한 저의 모습을 표현하려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저의 취향이지만 음원과는 좀 다른 매력으로 외로움을 더 표현하고자 보컬과 피아노만 써서 만든 피아노 버전이 있는데, 전 그 버전을 더 좋아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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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 에피소드는 피처링으로 도와준 일훈이 형이랑 만나서 작업하면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는 점...? 
저랑 형이랑 어떤 일을 지나왔을 때 생각하고 느끼는 점들이 비슷한 게 많다고 다시 한 번 느꼈던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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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곡을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감정, 메시지, 사운드 등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시는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매 순간마다 다른 것 같아요. 감정,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더 중요한 곡도 있었고, 사운드를 중점에 두고 만든 곡도 있었고, 곡마다 그리고 시기마다 다른 것 같은데, 
요즘을 기준으로 얘기해본다면 최대한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감정이 너무 강해서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거나, 사운드가 너무 강해서 감정이나 메시지를 방해하지 않게 만들려고 해요! 
그러다 보니 보컬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비교적 예전에 만든 곡들에 비해 트랙이 줄었고, 실제로 줄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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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협업할 아티스트를 디깅할 때 주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가사든 멜로디든 자기 색이 진한 분을 좋아해서 그런 분들이랑 작업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자기 색이 확실해서 어떤 장르든 어떤 곡이든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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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협업 진행 시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주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제일 어려운 질문 같은데&hellip; 사람 자체가 재미도 있으면 좋고, 뭔가 배울 점이 있으면 다 좋은 것 같아요. 
음악적으로든 인간적으로든 배울 게 많은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라, 제가 부족하거나 생각하지 못하는 걸 잘하는 분이면 좋지 않을까요&hel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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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면 꼭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이유도 함께 알려주세요.

&lsquo;Chan&rsquo;님이랑 언젠가 작업 꼭 해보고 싶어요. 
전부터 작업하신 노래 다 들었는데, 목소리가 정말 너무 좋으시고 뭔가 담백하게 가사에 이야기를 담으시는 게 너무 좋아서, 기회가 된다면 꼭 작업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프로듀서 분들 중에는 코드 쿤스트(CODE KUNST)님과 한 곡 같이 만들어 보고 싶은 바람도 있습니다&hellip; (많은 부분을 배워보고 싶은 마음과&hellip; 팬심 가득&hel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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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도전이나 목표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지만, 저의 곡들은 지금처럼 앞으로도 저의 이야기들로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겪은 일이든 아니면 제가 경험하고 싶은 일이든, 저의 생각으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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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악으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여러 감정을 긍정적으로 나누고 싶어요. 사람들이 음악을 좋아하고 제가 지금 음악을 하는 이유도 잠시 생각해보면, 음악은 여러 부분에서 항상 곁에 있는 친구 같아요. 
힘든 날 위로해 주는 친구, 내가 기쁜 날 축하해 주는 친구, 내가 슬픈 날 나를 공감해 주는 친구. 
앞으로도 이 많은 감정을 잘 담아 가치 있게 표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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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악 외적으로 가장 열정을 가지고 있는 취미나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음악적으로는 디제잉도 하고, 작은 취미들이 조금 생겼는데, 음악 외적으로는 아직 취미가 없는 것 같아요&hellip; 
그냥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 만나서 수다 떠는 게 취미가 될까요&hel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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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특별히 기억에 남는 팬과의 교류나 이벤트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제가 기억력이 엄청 좋지도, 성격도 마냥 밝지만은 않은 탓에 소통을 엄청 잘한다고는 못하지만&hellip; 노력은 하는 중이에요&hellip; 
기억에 남는 팬은 많은 것 같아요. 제가 만든 곡이 나올 때마다 하나하나 의미를 찾아서 연락 주셨던 분들도 기억나고, 꾸준히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은 다 기억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를 좋아해주시는 그 팬분들 덕분에 매 순간마다 제가 자존감도 높아졌고, 더 열심히 좋은 음악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요. 고마워, 니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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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요?

조금 더 행복하게 음악하기? 
그리고 음악을 떠나서 여러 가지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꿈만 꾸는 게 아닌 현실로 만들고 싶어요. 
(꿈은 말하면 안 이뤄진다 해서 안 말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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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마냥 멋있고 인기 많은 아티스트도 너무 좋겠지만, 그것보다는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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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웨이버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끝까지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은 너무 많은데 잘 표현이 되고, 제 답변에 잘 담겼을지 모르겠네요.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찾아뵙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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