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서태양님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베이시스트 서태양입니다. 현재 밴드 유인원과 퓨전국악 팀 경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공연, 뮤지컬, 웨스트썬 베이스 레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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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악은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중학교 2학년 무렵, 밴드부에서 베이스를 연주하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진로를 빨리 정하라고 하셔서 고민하던 중 &quot;어, 그럼 베이스나 한번 해볼까?&quot;라고 말했더니, 그날 바로 악기 구매하고 입시반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예고, 실용음악대학, 군악대, 대학원까지&hellip; 말 한마디로 14년 가까이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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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베이스 기타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 학원을 6~7년 동안 다녔어서 중1 때 밴드부에 건반으로 들어갔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재미가 없어서 악기를 바꿔볼까 했는데 남은 악기가 베이스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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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러 악기 중 베이스를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위의 이유처럼 자리가 없었기도 했지만, 본능적으로 저음에 이끌렸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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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베이스 라인을 작곡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특별히 베이스 라인이 주가 되는 곡이나 따로 요청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듯한 베이스 라인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처음 곡을 받고 바로 한 번 쳐봤을 때 바로 나오는 베이스 라인을 정리해서 녹음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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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quot;유인원&quot; 밴드에서 활동 중이신데, 이 밴드는 어떤 밴드인가요? 
보컬, 기타, 드럼, 베이스로 이루어진 4인조 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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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밴드 활동은 어떻게 하게 되셨나요? 
2021년 3월 전역 전 싸지방에서 밴드 관련 모집글을 검색하다가, 저희 팀 보컬인 도현이의 글을 발견하고 말출 나가서 같이 얘기 나누게 되었는데, 그 당시엔 아직 전역이 두 달 정도 남았었고, 드럼인 재민이가 베이스, 기타 치는 친구들을 다 데려온 상태더라고요. 그래서 아쉽다고 나중에 혹시 베이스가 필요하면 꼭 연락을 달라 하고 바쁘게 살고 있었는데, 1년 좀 지나서 도현이에게 전화가 오고 그렇게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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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밴드 내에서 곡 작업이나 편곡 시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신가요? 
밴드 경험이 처음이 아니지만 작업을 할 때 너무 많은 의견들이 오고 가면 오히려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전적으로 도현이와 재일이의 의견과 곡을 신뢰하고 따르고 있습니다. 다만, 베이스 라인, 그리고 친구들이 막혔을 때 섹션이라든가 엔딩이라든가 이런 편곡 부분에 대한 아이디어를 조금씩 던지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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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앨범 &lt;Herman&gt;은 어떤 곡들로 채워져 있나요? 
인트로 트랙 2곡과 12곡의 노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시원한 베이스 리프가 멋진 타이틀곡 &lt;Apocalypse&gt;와 &lt;Mahaom&gt;, 그리고 개인적으로 최애곡인 &lt;서울&gt;, 키치한 &lt;Sand wave&gt;를 강력 추천합니다! 그 외 다른 곡들도 어느 하나 개수 채우려고 만든 노래가 아닌 각각의 매력과 스토리를 가진 곡들이니 꼭 검색해서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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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자주 듣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저는 제가 참여한 노래들을 잘 안 듣는데, 이번 유인원 1st 정규 앨범 &#39;[HERMAN]&#39;은 제가 들어도 너무 좋더라고요. 특히 제가 운전을 자주 하는데, 밤에 달릴 때는 &#39;서울&#39;, 고속도로를 달릴 때는 &#39;Apocalypse&#39;를 듣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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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웨스트썬의 베이스 레슨이라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퓨전국악 밴드 경지에서도 활동 중입니다. 각종 나라 큰 행사들에 참여하고 있고, 또 유인원으로 클럽 공연도 하고 있으며, 대학원 석사도 재학 중이고 주말엔 교회사역도 하면서 하루도 안 쉬고 음악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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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협업할 아티스트를 디깅할 때 주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음악적 색깔이 가장 중요하지만, 너무 음악적으로만 접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인지도나 꾸준히 열심히 활동하는지 여부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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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협업 진행 시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주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우선 성격적으로 잘 맞아야 대화가 매끄럽게 되어서,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줏대와 수용성이 동시에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에게 바라기 이전에 제가 먼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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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면 꼭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는 누구인가요? 이유도 함께 알려주세요. 
학교 선배님이 바밍타이거에서 베이스를 연주하고 계셔서 관심 있게 듣고 있는데, 바밍타이거 보컬 소금님이 너무 매력적이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팀원 모두가 기회가 된다면 꼭 같이 콜라보 해보고 싶다고 얘기 나누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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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저는 항상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20대 초중반까지 일도 없고 군대도 늦게 가서 항상 음악 활동에 목마른 상태였는데, 지금은 하고 싶었던 퓨전국악, 뮤지컬, 사역, 밴드 활동까지 제가 바라고 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종 목표는 아직 생각해본 적 없지만, 당장의 목표는 락 페스티벌이나 대형 뮤지컬 같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에 집중해서 더 앞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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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공연이나 라이브 세션에서 특별한 순간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요? 
최근 유인원 정규 앨범 &#39;[HERMAN]&#39;을 발매하고 첫 쇼케이스인 [Find your Herman] 단독 공연을 한 게 가장 특별했던 순간입니다. 앨범 준비하면서 돈도 정말 많이 쓰고 공연장 대관을 하면서 우리가 관객을 다 채울 수 있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스탠딩을 포기하고 사람을 보이게 좌석 120석을 하려고 했더니, 200명이 다 채워져서 스탠딩 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그 순간 만큼은 &quot;아, 그동안의 고생이 보상을 받는 느낌&quot;이 들어 행복하고 특별한 기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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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음악 외적으로 가장 열정을 가지고 있는 취미나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헬스입니다! 꾸준히 3년 정도 했고, 앨범 준비하면서 잠깐씩 쉬기도 했지만, 아침에 운동을 하고 일을 하러 가면 그게 정말 개운하고 좋습니다. 또 건강해지기도 하고 외적인 면도 가꾸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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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베이스 연주자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음악적 스타일이나 프로젝트가 있나요? 
개인적으로 친구와 함께 하기기로 한 스내키퍼피 같은 음악 프로젝트가 있는데, 서로 바빠서 3년째 진행을 못하고 있습니다! 친구야, 보고 있니! 그 프로젝트를 통해 평소 좋아하지만 연주할 기회가 없는 플레이를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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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떤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항상 마인드와 음악적인 기본을 지키는, 그래서 편하게 부를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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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웨이버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유인원 붐은 온다! 저희 팀의 활동들 지켜봐주시고, 음악이 좋으면 여기저기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올해 안에 또 하나의 EP가 나올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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