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iru(이루)님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루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Q. 본명이신가요?
네, 본명이 김이루입니다. 활동명은 이루(iru)라서, 해외 팬분들은 아이루라고도 불러주시는데요, 하하. 맞습니다, 이루입니다!

 

 

Q. 학창 시절에는 어떤 학생이셨나요?
친구들을 좋아해서 학교 다닐 때도 방학이 아쉽고, 휴강이 아쉬운 학생이었어요. (웃음) 고등학생 때 미술 학원을 다녔었는데, 놀다가도 학원 가는 시간이 되면 또 학원 가는 게 좋았어요. 책임감 강하고 밝은 학생이었던 것 같아요!

 

 

Q.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초등학생 때 태연님이 노래 부르시는 걸 보고 음악을 하고 싶었어요.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미술을 전공하고, 대학교는 디자인과에 가게 되었는데, 학점이 4점 이상 나왔던 학기에 진지하게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렇게 졸업하고 나서, 아무 것도 모른 채 서울로 올라와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Q. 최근 즐겨 듣는 플레이리스트가 궁금합니다. 가장 많이 듣는 음악은 무엇인가요?
저는 항상 다양한 음악을 들어요! 최근 플레이리스트에서 가장 많이 듣는 곡은:

Ayanna - Boys Like U

PLAVE - Watch Me Woo!

'Watch Me Woo!'는 제가 듣고 너무 좋아서 찾아봤더니, 버추얼 아이돌 그룹의 곡이더라고요! 실력 있는 그룹이에요. (엄지 척)

 

 

Q.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음악 작업도 하고, 방송이나 전시 등 다양한 디자인 활동도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VAAKOREA라는 소속사에 들어가게 되어,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릴 것 같아요!

 

 

Q. 노래 <ㅜㅜ(Rain)>는 어떤 곡인가요?
제가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와 만나면 항상 비가 왔어요. 그런데 그 친구가 어느 날 다른 지역으로 가게 되어 더 이상 만나지 못했어요. 그래서 괜히 날씨 탓을 하며, 차라리 비가 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그런 감정을 담은 곡이에요. 비가 오면 그 친구가 다시 돌아올까 봐요.

 

 

 

 

 

Q.  작업물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무엇인가요?
모든 곡에 애착이 가지만, 정말 추리고 추려서 세 가지를 꼽자면 ‘Emoticon’, ‘모르겠어’, 그리고 ‘나와’입니다.

 

 

 

 

‘Emoticon’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저를 보여주는 곡이에요. 제 성격과 무드가 다 잘 담긴 곡이고, 작업할 때도 정말 즐겁게 작업했던 곡이에요!

 

 

 

 

 

‘모르겠어’는 헤어진 연인들의 마음을 표현한 곡인데, 우리가 싸울 때 내가 좀 더 솔직했더라면, 우리가 헤어질 때 좀 더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했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멀어진 대화 속 문제는 문제도 아니지.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네가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라는 가사가 와닿아요.

 

 

 

 

 

‘나와’는 제가 힘들 때, 저를 데리고 어디든 떠나주고 말 걸어주던 친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았고, 지금 방에서 혼자 힘들어할 친구들에게 "혼자가 아니니까 나와서 제 노래를 들으며 산책이라도 해보라"고 전하고 싶었던 마음으로 만든 곡이에요. 사실 이 곡은 제가 음악을 시작하고 처음 만든 곡이랍니다!
이 세 곡은 꼭 들어주세요, 여러분… (수줍)

 

 

 

Q. 음악적 영감은 주로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또한, 작업 스타일이 궁금합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이야기를 만들어나가요. 그래서 제 노래는 가사를 한 번 봐주시고, 상상하며 들어주시면 더 재미있을 거예요! 

 

 

Q.  협업할 아티스트를 디깅할 때 주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저의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분이거나, 자신의 색깔이 뚜렷하고 작업이 재밌을 것 같으면 좋겠어요!

 

 

Q. 협업 진행 시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주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서로의 음악을 좋아하고 존중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편안한 분위기를 좋아하지만, 언행이 거칠거나 자신만의 생각을 밀어붙이는 분은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없다고 생각해요.

 

 

Q. 음악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나 새로운 목표가 있나요?
예전에는 “어떤 음악을 해야 많이 들어주실까?”라는 고민이 가장 컸는데, 그게 가장 큰 실수였던 것 같아요. 이제는 제가 좋아하는 저만의 스타일로 곡을 계속 만들어나가는 것이 제 목표예요.

 

 

Q.  음악 외적으로 가장 열정을 가지고 있는 취미나 활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디자인 활동을 하고 있어요. 방송이나 전시 등 다양한 공간 전시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제 앨범 아트도 제가 만들고, 나중에는 제 무대 디자인도 연출해보고 싶어요.

 

 

Q. 향후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앨범이 있나요?
제한 없이, 그냥 제 성향이 자연스럽게 묻어 나오는 대로 준비하고 있어요! 곧, 기대해 주세요.

 

 

Q. 어떤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노래 장르는 이루야.”라고 기억되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웨이버와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항상 목표를 향해 가느라 저를 보살피지 못한 시기가 있었어요. 지금은 다시 행복을 위해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행복을 찾으세요.
맞지 않은 사람과 공간을 위해 자신을 소모시키지 마세요. 당신을 존중해주는 곳에서, 당신의 미래와 행복이 있을 거예요.